[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기도 시흥의 한 초등학교의 수업시간에 학부모가 난입해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인천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시흥의 한 초등학교에 학부모 A씨가 수업 시간에 교실에 무단으로 들어왔다.
A씨는 교실에 있던 한 초등학생에게 폭력을 휘두르려고 하다가 교사가 제지하자 "교사 자격도 없다"며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교사들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하자 학교를 떠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에 따르면 학생 간 갈등이 일어나자 A씨가 교실에 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사건으로 위협을 받은 교사는 공포감으로 출퇴근 시 얼굴을 가리고 학교에 다니는 등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학교 측은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해 현재 경찰이 수사중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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