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테크노파크가 대전시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수행 중인 ‘센서소자 신뢰성 평가지원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들이 軍, 대기업, 해외시장 진출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기업성장 디딤돌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전테크노파크는 22일 오전 10시 대전롯데시티호텔 1층 루비홀에서 ‘2023년 센서소자 신뢰성 평가지원사업 우수성과 보고회 및 전문가 네트워크 교류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 토핀스는 지난 6월 ‘단파장 적외선 영상센서의 신뢰성 성능평가’를 지원받아 8월 ‘국방부 우수상용품’에 선정된데 이어 10월말 해군 A함대 납품계약(1억3800만원)을 체결한 성과를 발표한다.

김현규 토핀스 대표는 “첨단센서를 사용한 신제품의 성능평가를 지원받은 덕분에 품질을 인정받아 해군에 납품할 수 있었다”며 “이번 계약으로 신제품 성능에 대한 해군의 인정을 받아 내년에는 더 많은 추가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이미디어랩은 지난 9월 ‘AI카메라 센서의 시험평가’를 지원받아 11월부터 2개월간 국내 유수의 제빵 대기업에서 현장실증테스트(1500만 원 계약 체결)를 진행 중이며, 테스트 통과해 내년에 전 공정 확대 적용으로 5억5000만 원 규모의 추가 계약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국내 유수의 자동차 그룹(15억원) 및 조선소(1억원) 등과 진행 중인 현장실증테스트 후 도입 계약 진행 사례도 소개할 예정이다.
여기에 파이버폭스는 첨단센서를 적용한 자사 신제품에 대해 CE, FCC 인증을 지원 받아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대만, 독일, 영국, 체코 등 9개국에 7만달러 규모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끝으로 PSS도 수소센서를 접목한 자사 신제품에 대한 CE 인증을 지원받은 후 글로벌 알루미늄 주물 회사(네덜란드 소재)와 현재 납품협상 진행상황을 발표한다.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대전TP가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첨단센서 분야 신뢰성 지원사업이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해 주목받고 있다”며 “대전시에 첨단센서 관련 기업들이 모여 K-센서밸리를 구축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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