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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대구시의원, "수능 준비로 자퇴하는 학생들이 없는 학교 만들어 달라"


교육청 행감에서 학업중단에 대한 문제 강력 제기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이영애 대구시의원(부의장·달서구1)이 지난 8일과 9일 잇따라 대구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학생 학업중단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명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애 의원은 이번 감사에서 "대구의 경우 전국 평균에 비해 조금 나은 상황이긴 하지만 매년 학업 중단율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2022년 학업을 중단한 학생 총 1875명 중 58%인 1087명이 고등학생인 점에 주목해 향후 교육부 입시제도 개편과 맞물려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애 대구시의원 [사진=대구시의회]
이영애 대구시의원 [사진=대구시의회]

이 의원은 또 대구지역 고등학교 중 특성화고의 학업 중단율이 4%로 일반고(1.3%)나 특목고(2.5%)에 비해 높은 점을 지적하고, 시교육청의 효과적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의원은 특히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해 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학업중단 숙려제(학업중단 징후 또는 의사를 밝힌 학생에게 적정기간 동안 숙려의 기회를 부여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제도) 운영 현황을 지적하고 숙려제에 참여 후 학업을 지속하는 학생비율이 절반도 안된다고 강하게 질타하고 향후 대책을 촉구했다.

이영애 이원은 "초저출산 시대에 아이들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다"며 "향후 우리 대구의 학생들이 공교육의 울타리 안에서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학업중단 예방에 적극 노력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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