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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안방마님' 김태군에 가을선물 3년 총액 25억 다년계약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치열한 순위 경쟁 끝에 '가을야구'행 티켓을 놓쳤으나 구단은 내년 시즌을 위해 통큰 결정을 내렸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김태군(포수)과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KIA 구단은 이날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김태군과 다년계약 협상을 진행헸다. 구단은 김태군과 계약 기간 3년 연봉 20억원 옵션 5억원 등 총액 2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김태군은 계약을 마친 뒤 구안을 통해 "나를 필요로 해준 KIA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시즌 중간에 팀에 합류했지만 내게 많은 응원을 보내준 KIA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KIA 타이거즈 포수 김태군은 8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 8회말 이날 결승타가 된 희생플라이를 쳤다. [사진=뉴시스]
KIA 타이거즈 포수 김태군은 8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 8회말 이날 결승타가 된 희생플라이를 쳤다. [사진=뉴시스]

그는 지난 7월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KIA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김태군은 "고참 선수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며 동료 선수들과 힘을 합쳐 구단에 큰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또한 "많은 성원을 보내준 만큼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군(포수, 왼쪽)이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 구단과 다년계약을 멪은 뒤 심재학 구단 단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김태군(포수, 왼쪽)이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 구단과 다년계약을 멪은 뒤 심재학 구단 단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김태군은 부산고를 나와 지난 2008년 2차 3라운드 17순위로 LG 트윈스에 지명됐고 그해 KBO리그에 데뷔했고 2012시즌 종료 후 NC 다이노스로 이적했고 2022시즌에는 삼성으로 다시 한 번 팀을 옮겼다.

그는 16일 기준 올 시즌 112경기에 나와 타율 2할5푼7리(303타수 78안타) 1홈런 40타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프로 통산 성적은 123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8리(2927터수 727언타) 301타점 266득점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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