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김원효, '박수홍 부모' 폭로에 탄식 "평생 깨진 거울 보고 살았다"


SNS서 박수홍 공개 지지 나서
박수홍 측 "임신·낙태 발언은 허위"...형수 고소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방송인 김원효(42)가 가족과 갈등을 겪고 있는 박수홍(52)을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방송인 김원효가 가족과 갈등을 겪고 있는 박수홍을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사진=김원효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원효가 가족과 갈등을 겪고 있는 박수홍을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사진=김원효 인스타그램]

김원효는 14일 인스타그램에 박수홍의 재판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올리면서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데 수홍이 형은 평생 깨진 거울을 보고 사셨네"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남은 인생은 형수님하고만 예쁘고 멋진 거울만 보고 사세요"라며 박수홍에게 공개 응원을 보냈다.

앞서 박수홍의 부친 박모씨(84)와 모친 지모씨(81)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 심리로 열린 박수홍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씨는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를 비롯, 그를 돕는 세무사와 노종언 변호사에 대해 "수홍이에게 다 계획적으로 접근했다"라고 주장하면서 박수홍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박씨는 "수홍이가 여자를 좋아한다"라며 "수홍이가 여자랑 사귀다가 헤어지면 외제차를 사주는데, 수표로 하면 나타나지 않나. 그래서 직접 현금으로 줬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방송인 박수홍씨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친형 부부의 횡령 등 혐의 4차 공판 출석 전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방송인 박수홍씨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친형 부부의 횡령 등 혐의 4차 공판 출석 전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과정에서 박씨는 박수홍의 민감한 사생활 부분까지 언급했다. 그는 "내가 32년 동안 (박수홍) 뒤 봐주고, 여자와 잔 후에 버려진 콘돔까지 다 치워주면서 살았다"라며 "임신이 돼서 형과 형수에게 처리해달라고 한 적도 있다"라고도 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인 노종언 변호사는 고(故) 유튜버 김용호가 사망했고, 그에게 관련 제보를 한 사람이 박수홍의 형수라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에 형수에게 박수홍을 향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출연료 등 개인 자금 총 61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친형은 구속 기소됐으며, 형수 김씨는 불구속 기소됐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원효, '박수홍 부모' 폭로에 탄식 "평생 깨진 거울 보고 살았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