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지하철 열차 안에서 맞은 편 승객에게 휴대전화를 던져 다치게 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전날 폭행치상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서울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에서 어린이대공원역으로 향하는 온수행 열차 안에서 맞은 편에 앉아있던 여성 승객 B씨에게 휴대전화를 던져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주변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역무원들은 A씨를 용마산역에서 하차시킨 후 경찰에 인계했다. 이마 부위가 찢어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철 열차 안에서 맞은 편 승객에게 휴대전화를 던져 다치게 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https://image.inews24.com/v1/9ddaeedc3437c1.jpg)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일면식이 없는 관계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며 "현재 특수상해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