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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고교 평준화 무산…“찬성요건 충족 미달”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제천시 일반계고등학교가 현행 학교장 전형 체제를 유지한다.

충북교육청은 25일 제천시 고교 평준화 여론조사 결과, 평준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이렇게 결정됐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는 충청지방행정발전연구원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6981명을 대상으로 했다.

제천교육지원청에서 25일 고교 평준화 여론조사 개표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이날 여론조사 개표 결과, 조사 참여 인원은 6603명(94.59%)이었고, 이중 무효표는 122명이었다.

평준화 추진을 위해서는 무효표를 제외, 찬성 응답이 3분의 2 이상을 넘어야 하는데 찬성이 3646명(56.26%), 반대가 2835명(43.74%)으로 나타나 조례 개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관련 조례인 충청북도교육감의 고등학교 입학전형 실시 지역 지정 및 해제에 관한 조례는 평준화 지역 지정을 위해서는 여론조사 찬성이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을 규정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제천시 고교 평준화가 무산됨에 따라, 현 학교장 전형 체제에서 일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북 지역 고교 평준화 지역은 청주시 동 지역(1979년)과 충주시 동 지역(2021년), 음성군 맹동면·진천군 덕산면이 걸쳐 있는 혁신도시 지역(2023년)이 있다.

/제천=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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