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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후보 양성 위한 부회장 제도 장점 많아"


"후보자 축소하지만, 선임 과정은 어쩔 수 없어"
"부회장 제도 유지할지는 새 회장이 결정할 일"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부회장 제도가 후보자를 양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일명 줄서기나 알력 다툼 같은 단점보다는 내부 후보 양성이라는 장점이 많다는 생각에서다.

25일 윤 회장은 이날 KB금융지주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후보자를 키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부회장 제도를 만들었다"며 "(자회사) 사장을 하며 부회장을 맡는 경우와 부문장으로서 맡는 경우로 나눠 제도를 운용했다"고 말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25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은경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25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은경 기자]

그는 "(부회장직 제도가) 후보자를 축소하는 과정이 있지만, 그러한 후보자 선임 과정은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세 사람으로 압축되며 힘이 쏠리는 게 아니냐고 지적하는 데 그런 부분도 있으나, 그분들도 (부회장 후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압축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일부 알력 다툼이 있을 수 있지만, 단점보단 장점이 많다"고 평가했다.

양종희 내정자가 차기 부회장직 제도를 이사회와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힌 데에 대해선 "부회장직 제도가 필요하지 않으면 비워둘 수 있다"며 "제가 육성했던 방식을 쓸지는 새 회장이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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