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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잡아라”…부산시, 중국 단체관광 유치 총력


중국 국경절 연휴 겨냥 전략 수립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인 단체관광객 수용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가 추진하는 주요 전략으로는 △크루즈관광 활성화 방안 △단체관광객 출입국 편의 개선 △단체관광객 쇼핑 편의 제공 △저질·저가 단체관광상품 근절과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지원 △지역 자원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 등이다.

시는 먼저 중국 단체 관광객 입출국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도권 중심의 제주 단체 환승객을 대상으로 무사증 입국허가제 개선과 부산항 입항 크루즈 선상 출장 심사 확대를 법무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에 방문한 중국 크루즈 고객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또 단체 관광객의 편안한 여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쇼핑 편의 증진과 관광 안내 체계 정비, 크루즈단체관광객 지정 식당 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중국인이 많이 쓰는 위챗페이, 알리페이 등 중국 모바일페이와 연계 사용이 가능한 제로페이 가맹점을 늘릴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비즈니스 관광(MICE), 카지노, K-컬처, 의료관광 등 부산형 프리미엄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불꽃축제와 부산국제영화제, 태양의 서커스, 아르떼뮤지엄, 써클차드 뮤직어워즈 등 다양한 지역관광콘텐츠를 연계해 관광상품을 구성하기로 했다.

지난 2016년 98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부산 방문 중국인 관광객은 단체관광객 비자 발급 중단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크게 줄어들면서 지난해 2만7000여명까지 감소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중국의 한국행 단체여행이 재개됨에 따라 민관이 힘을 합쳐 코로나19 이전 부산관광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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