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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자산 토큰화 24시간 거래


2026년까지 부산 블록체인 혁신 펀드 조성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실물 세계의 모든 가치 있는 것들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토큰화 해 24시간 거래하는 부산광역시 디지털자산거래소가 순수 민간자본으로 연내 설립된다.

부산시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회는 21일 부산광역시청 브피링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오는 2026년까지 부산을 블록체인 기술 기반 최첨단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블록체인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우기로 하고 먼저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부산 블록체인 혁신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21일 부산광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부산을 최첨단 도시로 바꿔나갈 블록체인 기술기업의 연합체인 ‘부산 블록체인 얼라이언스’도 조만간 출범할 예정이다.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네거티브 규제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혁신특구’로 승격시키기 위해 중기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는 투자자가 두텁게 보호되는 ‘분권형 거버넌스’에서 모든 가치가 토큰화돼 거래되는 ‘4세대 블록체인 거래소’로 설립한다.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순수 민간자본으로 설립해 부산시는 거래소가 성공적으로 설립·운영될 수 있게 지원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원자재, 귀금속, 지적재산권(IP), 탄소배출권, 토큰증권(STO) 등 모든 가치있는 자산을 토큰화해 작은 단위로 24시간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내달 중순부터 거래소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추진한다. 이후 부산시가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류와 방안 발표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중 거래소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상민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장은 “모든 가치있는 자산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토큰화돼 거래가 예상되는 만큼 부산에 블록체인 기반의 분권형 공정·통합거래소 모델을 만들어 세계 표준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블록체인 부산 비전은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의 한 축이 될 것”이라며 “부산이 블록체인 산업을 조선, 반도체를 잇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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