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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시모집, '인서울 쏠림' 더 심해져…경쟁률↑


중앙대, 건국대, 서강대 등 경쟁률 크게 높아져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2024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서울 주요 대학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4학년도 수능 원서 접수 첫날인 지난 24일 서울남부교육지원청에서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수능은 11월 16일 치뤄진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4학년도 수능 원서 접수 첫날인 지난 24일 서울남부교육지원청에서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수능은 11월 16일 치뤄진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1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 소재 주요 12개 대학의 2024학년도 수시 모집 경쟁률은 전체 21.39대 1을 보였다.

주요 12개 대학은 서울대·고려대·연세대·성균관대·경희대·중앙대·이화여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건국대·서강대·한양대 등이다.

모집인원 2만1천775명에 46만5천719명이 지원했다. 2023학년도와 견줘 모집인원은 395명 늘었지만, 지원자가 3만8천712명 불어나 경쟁률이 1.42p 상승했다.

올해 수능 원서를 접수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지난해보다 2만3천593명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인서울 쏠림'이 더 심화된 것이다.

중앙대(33.62대 1)가 4.55p, 건국대(25.83대 1)가 3.08p, 서강대(2.54대 1)가 2.54p 크게 상승하는 등 12개 대학 중 10개교의 경쟁률이 오름세를 보였다. 성균관대(7만1872명), 중앙대(7만463명)는 7만명 넘게 지원했다.

다만 고려대의 경우 지난해 14.09대 1에서 올해 12.92대 1, 한국외대가 20.56대 1에서 20.20대 1로 하락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시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뿐만 아니라 재수생 또는 반수생도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에 상당수 지원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서울 상위권 대학 집중 현상으로 대학, 지역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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