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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뷰티] 아침 vs 저녁…매일 감는 머리 언제 감으시나요?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아침에 일어나 머리 감고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과 저녁에 머리 감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이 있다. 그렇다면 언제 머리를 감는 것이 두피에 좋을까?

아침에 일어나 머리 감고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과 저녁에 머리 감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이 있다. 그렇다면 언제 머리를 감는 것이 두피에 좋을까?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아침에 일어나 머리 감고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과 저녁에 머리 감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이 있다. 그렇다면 언제 머리를 감는 것이 두피에 좋을까?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두피 건강을 위해서라면 머리는 저녁에 감는 게 더 좋다.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두피의 유분이 씻겨나간 상태로 자외선에 노출되기 때문에 두피 건강에 좋지 않다. 얼굴뿐만 아니라 두피도 자외선에 예민하다. 특히 두피는 신체의 가장 높은 곳에서 자외선을 직접 받기 때문에 더 보호해야 한다. 보호막 없이 자외선을 쬐게 되면 두피가 더 손상되고, 피지와 각질이 일어나 탈모가 일어나기 쉬워진다.

또 하루 종일 외출 후 돌아왔을 때는, 밖에서 생활하는 동안 두피와 머리카락에 각종 노폐물과 땀, 피지가 분비되고 먼지와 뒤엉키면서 두피와 머리카락에 붙어 쌓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머리를 감지 않고 잔다면 모낭세포의 활동에 방해가 돼 두피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특히 탈모 예방을 위해서라면 밤에 머리를 감는 게 좋은데, 이는 하루 동안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 머리카락이 더 잘 자랄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 머리 감고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과 저녁에 머리 감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이 있다. 그렇다면 언제 머리를 감는 것이 두피에 좋을까?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아침에 일어나 머리 감고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과 저녁에 머리 감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이 있다. 그렇다면 언제 머리를 감는 것이 두피에 좋을까?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그렇다면 어떻게 머리를 감고, 두피를 관리해야 할까?

머리를 감기 전에 머리카락에 빗질해 먼지와 노폐물을 털어내는 것이 좋다. 샴푸를 할 땐 머리카락에 충분히 거품을 내고 손끝을 이용해 두피를 골고루 문질러 준다. 이후 샤워기를 머리 중심에서 바깥 방향으로 지그재그 모양으로 움직여 거품을 깨끗이 씻어낸다.

머리를 감을 때는 물 온도 조절도 필요하다. 머리를 감을 때 너무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고 마지막에는 찬물로 헹궈주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은 두피의 큐티클 층과 케라틴 단백질(상피 조직을 형성하는 단백질)을 손상해 모발을 약하게 만들고, 두피도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차가운 물로 마지막에 머리를 헹궈주면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면서 두피와 모발로 가는 영양분이 늘어나고, 모발의 큐티클을 강화해 머릿결을 좋게 하는 효과도 있다.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릴 때도 뜨거운 바람은 두피 온도를 높이며 모낭에 자극을 주고,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려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찬바람이나 자연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다. 젖은 머리를 그대로 두면 비듬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두피까지 완전히 건조해 주는 것이 좋다. 또 드라이기 사용 전 헤어에센스를 모발에 발라주면 모발의 열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머리 감고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과 저녁에 머리 감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이 있다. 그렇다면 언제 머리를 감는 것이 두피에 좋을까?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아침에 일어나 머리 감고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과 저녁에 머리 감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이 있다. 그렇다면 언제 머리를 감는 것이 두피에 좋을까?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또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흡연과 음주는 물론, 기름진 음식과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술 등은 피지 분비량을 촉진해 머리를 기름지게 만든다. 반면,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혈관이 넓어지고 혈액 순환이 촉진돼 두피에 영양성분이 원활하게 공급된다.

비타민E는 견과류나 아스파라거스에 특히 풍부하며, 옥수수유, 대두유 등의 식물성 기름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 불포화지방산은 고등어, 연어, 아보카도, 검은콩 등에 풍부하다.

이외에도 체내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유·수분 균형을 맞추고,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등 생활 습관을 관리해 주는 것이 두피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두피가 가렵고 피지량이 과다하거나, 두피 염증이 심하다면 지루성 두피염일 가능성이 있어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지루성 두피염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의 일종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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