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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3위


릴리아 부 우승 김효주·양희영 공동 4위 고진영 공동 30위 대회 마쳐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큰 무대에서 강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신지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상위권에 자리했다.

신지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에 있는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그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지애는 지난달(7월) US여자오픈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올 시즌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냈다. 신지애는 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11승을 올렸다. 그는 지난 2014년부터는 주 무대를 일본으로 옮겼다.

신지애가 14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에 있는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신지애가 14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에 있는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신지애는 AIG 여자오픈과 인연이 있다. 그는 대회 명칭이 '브리티시 여자오픈'으로 불리던 2008년과 2012년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2016년에 이어 7년 만에 다시 대회에 나서 좋은 성적을 냈다.

김효주(롯데골프단)와 양희영(우리금융그룹)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대회 우승은 릴리아 부(미국)가 차지했다.

부는 찰리 헐(잉글랜드)과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부는 이날 5타를 줄여 헐을 6타 차로 따돌리며 리더 보드 가장 앞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최종 성적은 14언더파 274타다.

헐은 8언더파 280타로 준우승했다. 부는 우승 상금으로 135만 달러(약 18억원)를 받았다. 그는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9년 고진영(솔레어)에 이어 4년 만에 LPGA 투어에서 단일 시즌 2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이 됐다. 미국 선수로는 1999년 줄리 잉크스터 이후 24년 만이다. 부는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개인 3승째를 올렸다.

릴리아 부(미국) 14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에 있는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부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릴리아 부(미국) 14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에 있는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부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1오버파 289타로 공동 30위, 지난해 대회 우승자 전인지(KB금융그룹)는 김아림(한화큐셀골프단)과 3오버파 291타로 공동 40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은 2언더파 286타 공동 11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코다는 대회 우승자 부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줄 예정이다. 부는 세계랭킹 6위로 이번 대회 우승에 따른 랭킹 포인트 획득으로 코다를 제칠 전망이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신지은(한화큐셀골프단)과 함께 1언더파 287타 공공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다올금융그룹)은 이븐파 288타 공동 16위에 올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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