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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후보에 권영준 교수·서경환 판사 임명 제청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신임 대법관으로 권영준(53·사법연수원 25기)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서경환(57·21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7월 퇴임하는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의 후임이다.

9일 법원에 따르면 김 대법원장은 이날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8명의 후보자 가운데 권 교수와 서 부장판사를 대법관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9일 권영준 (53·사법연수원 25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왼쪽)와 서경환(57·21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2023.6.9 [사진=대법원]
김명수 대법원장은 9일 권영준 (53·사법연수원 25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왼쪽)와 서경환(57·21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2023.6.9 [사진=대법원]

권 교수는 대구 대건고등학교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35회 사법시험을 수석 합격하며 1999년 서울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구지법 판사,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판사 등을 거쳤으며 2015년부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 부장판사는 건국대부속고등학교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시작해 서울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원, 서울회생법원장 등을 거쳤다. 지난 2월부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맡고 있다.

앞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제청 대상 후보자를 8명으로 압축해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는 서 부장판사, 권 교수, 윤준 서울고법 부장판사,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 엄상필 서울고법 부장판사, 박순영 서울고법 판사, 신숙희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정계선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등이다.

이날 제청된 서 부장판사와 권 교수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윤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윤석열 정부 들어 대법관 교체는 오석준 대법관 이후 두 번째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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