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고속도로에서 수학여행 버스와 화물차량 4대가 추돌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께 경기 여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분기점 부근 양평 방향 도로에서 화물차 2대와 버스 2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사고는 5t 화물차가 2차로를 달리던 중 앞서가던 15t 화물차의 뒤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사고 충격으로 차들이 밀려나면서 앞서가던 버스 2대까지 모두 4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5t 화물차 운전자인 50대 A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버스 2대에서도 고등학생 탑승자 20명이 경미한 상처로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받고 있다.
사고가 난 버스 2대에는 수학여행을 다녀온 서울의 한 고등학교 학생 69명과 교사 4명 등 73명이 나눠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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