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돈과 이혼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아내를 살해하고 아내 친구에게도 중상을 입힌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 경주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 21분쯤 경주시 황성동 자신의 집 거실에서 5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현장에 함께 있던 아내 친구 C씨가 싸움을 말리자 C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팔과 어깨 등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범행 이후 택시를 타고 경주시 외동읍에 있는 자신 회사로 달아났으나 다음 날 오전 1시 30분쯤 경찰에게 긴급 체포됐다.
A씨는 B씨와 이혼 경제적 문제로 다투다 B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를 신청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