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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늘어 가계대출 두 달 연속 증가


5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 2.8조↑
상호금융 2.2조·저축은행 300억↓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하면서 가계대출이 2개월 연속 늘어났다. 2금융권에선 감소세가 지속했지만, 은행에선 특례보금자리론 등 모기지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9일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중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2조8천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전달 증가로 전환했다.

5월 가계대출 동향. [사진=금융위원회]
5월 가계대출 동향. [사진=금융위원회]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주택담보대출이 3개월째 확대된 영향이다. 주택담보대출은 2금융권에선 6천억원 감소했으나, 은행권에선 4조3천억원 증가해 전 금융권에서 3조6천억원 늘었다. 기타 대출은 은행권과 2금융권에서 모두 감소해 총 8천억원 줄었다.

업권별로 은행권에선 가계대출이 4조2천억원 증가했다. 전세대출이 6천억원 줄었으나 정책 모기지(2조8천억원), 일반개별주담대(2조원), 집단대출(1조원)이 증가한 영향이다. 기타대출도 신용대출이 300억원 증가해 감소 폭은 4천800억원이다.

은행에선 기업대출도 7조5천억원 증가했다. 대기업대출이 3조4천억원, 중소기업대출이 4조4천억원 늘었다. 반면 기업들의 회사채 순발행은 2조9천억원 감소했다.

은행 수신의 경우 5월에 8조2천억원 증가했다. 수시입출식예금은 가계와 기업 자금이 이탈하며 8조8천억원 줄었고 정기예금은 10조5천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자산운용사 수신의 경우 1조2천억원 감소했다.

2금융권의 경우 보험과 여전사는 각각 4천억원씩 증가했으나 상호금융에서 2조2천억원, 저축은행에서 300억원 감소하며 총 1조4천억원 줄었다. 다만 전달 대비 감소 폭은 8천억원 축소했다.

상호금융에선 농협과 새마을금고를 중심으로 감소했는데 농협에서 올해 들어 8초5천억원, 새마을금고에서 3조2천억원 감소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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