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우리집 맞아? 놀이동산 갈 필요없네" [현장]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가보니…6성급 호텔·리조트 벤치마크한 대단지
국내 최초 '리조트 도시' 꿈꿔…글램핑장에 입주민 전용 레스토랑까지 갖춰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퇴근하고 우리 집에서 여행 온 것처럼 쉴 순 없을까? 내 집 앞도 편하게 나갈 수 없는 언택트 시대에 리조트에서 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국내 최초 단지 내 '리조트 도시'를 계획했습니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입주를 코앞에 두고 8일 만난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단지 곳곳을 자연과 문화, 감성이 넘치는 핫 플레이스로 조성했다"고 소개하면서 단지의 특징을 이렇게 표현했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입구. [사진=안다솜 기자]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입구. [사진=안다솜 기자]

이 단지를 둘러보면 유명 테마파크를 연상케 한다. 곳곳에 푸른 수목들이 심어져 있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판다월드'에는 에버랜드의 마스코트인 푸바오를 모델로 한 동상이 반기고 있어서다. 푸바오의 맞은편에는 워터파크에서 볼 수 있는 '워터폴버킷'을 비롯한 각종 놀이시설이 설치돼 있다.

사업 시행을 맡은 DK아시아 관계자는 "삼성물산 리조트와 협업을 통해 조경을 꾸리고 에버랜드의 사파리월드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며 "사계절 내내 푸른 경치를 누리도록 사철나무 위주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단지 내 판다월드. [사진=안다솜 기자]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단지 내 판다월드. [사진=안다솜 기자]

단지 내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가 위치해 아이들 등교가 편리해 보였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다.

단지가 넓어 작은 카트를 타고 둘러보는데 팽나무, 전나무 등 다양한 나무와 꽃이 빽빽이 우거져 수목원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또, 단지 내 골막산 자락 근처엔 글램핑 공간까지 마련돼 있어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도 있다.

글램핑장에는 텐트를 펼칠 수 있는 데크 16개 갖춰져 있고 1단지와 2단지를 합해 총 32개의 데크를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들이 편하게 글램핑을 즐길 수 있도록 인디언텐트와 돔텐트 등도 설치돼 있다.

겨울에도 조경을 즐길 수 있도록 단지 한편엔 여러 개의 돔 내에 테이블과 의자, 빈백 등이 준비돼 있다. '팰리스 가든'은 유럽 정원의 분위기를 담기 위해 천사 동상 등이 배치돼 있고 분수대는 말과 유니콘 모형으로 장식해 놓았다. 정원 옆으로는 피톤치드가 나오는 전나무가 100m 가량 식재돼 있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단지 내 팰리스가든 분수대와 돔. [사진=안다솜 기자]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단지 내 팰리스가든 분수대와 돔. [사진=안다솜 기자]

DK아시아 관계자는 "각각의 조형물마다 숨겨진 뜻이 있다"며 "말 동상은 입주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거고 팽나무는 입주민들이 부자가 되시라는 상징적인 뜻이 있는 것들로 단지를 꾸몄다"고 말했다.

다양한 입주민의 니즈를 반영한 커뮤니티 시설도 눈에 띈다. 단지 지하에 있는 로열 트리니티 라운지 레스토랑에선 입주민들에게 아침, 점심, 저녁 세 끼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엔 차를 마시거나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아기자기한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한 카페테리아로 꾸며져 있다.

DK아시아 관계자는 "인천 최초로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삼식 서비스가 제공된다"며 "단지당 1개소씩 있으며 샐러드바, 카페, 패스트푸드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수영장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유아풀, 유수풀과 성인들이 즐길 수 있는 성인풀이 따로 만들어져 있고 화려하게 꾸며진 모습이 해외 호텔의 수영장을 떠오르게 했다. 이 밖에도 헬스장, 골프 연습장, 사우나, 실내 체육관 등이 마련돼 있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단지 내에 있는 수영장. [사진=안다솜 기자]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단지 내에 있는 수영장. [사진=안다솜 기자]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는 인천 서구 백석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40층, 25개 동, 전용면적 59~241㎡ 총 4천805세대 매머드급 대단지로 3.3㎡당 분양가는 평균 1천574만원이었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각각 시공과 조경, 조경설계를 맡았다. 2020년 6월 분양 당시 8만7천586건의 청약자가 몰리며 인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평균 27대 1로 정당 계약 기간 내 분양을 마쳤다. 입주는 오는 6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최진철 DK아시아 사업전략본부 수석부장은 "대단지 입주를 앞두고 있어도 매물이 적체되지 않고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며 "5월 매물 건수는 약 190건으로 4월 매물 건수(257건) 대비 25%가량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DK아시아는 3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인천 서구에 로열파크씨티 브랜드의 리조트 특별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검암역 로열파크씨티가 리조트도시 시즌1 사업이며 오는 10월 검단3구역에선 리조트도시 시즌2인 2만1천세대 규모의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분양한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우리집 맞아? 놀이동산 갈 필요없네" [현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