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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초저출생 문제, 집요하게 세상에 화두를 던지겠다"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EBS가 올해부터 '초저출생' 문제 해결법을 찾기 위해 앞장선다.

김유열 EBS 사장이 8일 서울 중구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EBS 제공]
김유열 EBS 사장이 8일 서울 중구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EBS 제공]

김유열 EBS 사장은 8일 서울 중구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EBS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 미디어데이-저출생 인구위기 해법 찾아 나선다'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사장은 이날 "단지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자리가 아니다. 저출생 문제를 생각하며 답답했고 과연 해법이 있을까 싶더라"며 "파고 들어갈수록 미궁에 빠지는 문제다. 내 임기가 다 하는 날까지 집요하게 세상에 화두를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영선 국회 인구특위원장과 김영미 저출산 고령위원회 부위원장, 최슬기 한국개발연구(KDI) 교수 등이 참여했다.

EBS는 오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다큐멘터리 K-인구 대기획 초저출생' 10부작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저출산·인구 위기를 주제로 7월 중 정부, 국회, 학계 관계자, 시민 등이 참여하는 토론 방송도 편성할 계획이다.

김영선 국회특위원장이 8일 서울 중구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EBS 제공.]
김영선 국회특위원장이 8일 서울 중구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EBS 제공.]

김영선 국회 인구특위원장은 이날 저출생 원인에 대해 "크게 두 가지 문제로 나누면 경제와 사회 심리 문제다"라며 "프랑스와 이스라엘이 저출산 문제를 극복했는데, 사회심리 문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처별로 저출산 문제, 양육 지원 등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EBS가 저출산 문제를 피상적으로 보지 않고, 구체적으로 다뤄 사회가 출산, 육아를 함께 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큐멘터리 K-인구 대기획 초저출생' 10부작은 초저출생 현상뿐만 아닌 양육 과정에 필요한 경제적 비용, 세대 심리 등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했다. 또 스웨덴, 프랑스, 이스라엘과 헝가리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해외 정책 사례를 탐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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