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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 "이재명 사퇴론, 윤석열도 잘못 있으면 바로 사퇴하나"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친명계'로 분류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이재명 대표 사퇴론'을 일축했다.

김 실장은 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기승전사퇴로 모든 사안에 대해 판단한다면 당대표를 한 달에 한 번씩 뽑아야 되는 것 아니냐"라며 "국민적 평가와 판단, 당원들과 당내의 여러 비판적 의견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민주당의 혁신을 만들어 가는 성찰적 반성으로 본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어 '제일 강한 것이 사퇴인데 그건 아니라는 말씀이냐'는 진행자 질문에 "정당과 행정도 마찬가지다. 윤석열 대통령도 잘못이 있으면 바로 사퇴하나.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책임'이라는 발언 자체가 유감보다 높은 차원의 성찰이라 본다. 그 자체가 절차와 과정에서 잘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되새겨본다는 판단이 있었지 않나 본다. 대표의 '책임'이라는 부분은 대단히 무거운 차원의 유감"이라는 의견도 전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월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월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혁신위원장으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임명했으나 과거 그의 '천안함 자폭' 발언 등이 알려져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이 명예이사장은 임명 9시간 만에 사퇴했다.

이후 지난 7일 이 대표는 "결과에 언제나 무한책임을 지는 게 당대표"라며 "당에서 벌어지는 문제에 대해서는 당대표가 언제나 책임을 져야 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도 '사과할 계획이 있는가' '거취와 관련해 책임을 지겠다는 것인가' '어떤 방식으로 책임진다는 것인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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