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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경 사퇴' 野 김영진 "이재명 책임, 적절한 대응 아냐"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당 혁신위원장 사퇴를 두고 나오는 책임론에 대해 "'기승전 이재명 책임론'은 적절한 대응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5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5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의원은 7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래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사퇴와 함께 화두되고 있는 '이재명 책임론'은 "여러 가지로 한번 검토할 사안이지만, 그렇게 적절한 대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먼저 "결과적으로 이런 상황이 돼서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조금 더 차분하고 진중하게 준비해야 하는데 그렇게 진행되지 못해서 죄송스럽다"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실제로 혁신위원장 관련해서 거론되거나 추천된 분들 관련해서 연락을 해보고 검증을 해보면 고사하시는 분들이 많다. 이 고난의 일을 사실은 하시려는 분들이 많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래명 씨는 당 외부 인사로 '원칙과 강단이 있는, 국민적 시각으로 진단과 처방을 할 수 있는 인물' 그런 취지에서 뽑았지만 결국 결과론적으론 실패했다"라고 덧붙였다.

뒤이어 김 의원은 "부실 검증 비판에 대한 책임을 이재명 대표가 지어야 한다"라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에 대해 "이 일에 대한 책임자를 고른 다는 것은 여러 가지를 검토해봐야 한다. '기승전 이재명 책임론', '기승전 이재명 사퇴론'은 그렇게 적절한 대안은 아니다"라고 생각을 드러냈다.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사진=더불어민주당]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사진=더불어민주당]

그러면서 "비판과 대안은 동전의 양면이라고 본다. 한마디로 민주당의 혁신과 발전 그리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주당을 위한 애정이 있는 비판, 그리고 대안을 가진 비판을 하면 좋겠다"라며 "이상민 의원님께서는 이상민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혁신위원장 후보를 복수로 많이 추천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래명 씨는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지명됐다가 '천안함 자폭' 발언 논란 등으로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자진사퇴했다. 이에 여당 등은 이 씨를 임명한 이재명 대표가 책임을 지고 사죄해야 된다고 비판을 하고 있다.

한편 이래경 씨는 7일 휴대전화 메신저를 통해 장문의 글을 공유하면서 "최근 매스컴에서 제게 씌운 마녀사냥식 프레임에 대해 반론권을 행사한다"라며 해명에 나선 상태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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