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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바이낸스·CEO 제소…비트코인 급락


비트코인, 약 3개월 만에 2만6천달러 밑돌아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비트코인은 2만6천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간) SEC가 바이낸스와 자오 CEO의 증권 관련 법률 위반을 이유로 법적 조치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대표. [사진=뉴시스]
자오창펑 바이낸스 대표. [사진=뉴시스]

소장에 따르면 SEC는 바이낸스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고객 자산을 부적절하게 관리했고, 투자자들을 오도했다고 보고 있다.

바이낸스와 자오 CEO는 지난 3월에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파생상품 등에 관한 규정 위반으로 제소되는 등 미국 감독기관의 표적이 된 상태다.

또한 미국 국세청(IRS)은 바이낸스의 자금세탁 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한 개에 2만5천797.95달러로 24시간 전과 비교해 3.64%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2만6천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하락으로 이더리움, 리플, 카르다노, 도지코인, 솔라나 등도 내림세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3%가량 하락한 1천81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 상위 코인 대부분이 3~7%대 하락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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