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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TSMC 2나노 시범 생산…대만매체 "삼성에 압박"


"애플·엔비디아, TSMC 2나노 첫 고객 될 것"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올해 2나노 시범 생산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은 정보통의 말을 빌려 TSMC는 첨단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사용해 반도체 생산 시 에너지 효율 개선을 가속한다고 보도했다.

대만 반도체위탁생산업체 TSMC [사진=TSMC]
대만 반도체위탁생산업체 TSMC [사진=TSMC]

이어 매체는 애플과 엔비디아가 2나노 제품 생산의 첫 번째 고객이 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한국 삼성전자 같은 경쟁업체에 큰 압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대만 언론은 TSMC가 올해 2나노 제품의 소량 시범 생산을 시작해 2025년 양산을 위한 초석을 다질 것이라 보도했다.

2나노 제품 생산은 TSMC의 대만 북부 신주과학단지 바오산 지역에 건설하는 '20팹'(fab·반도체 생산공장)에서 시작되며 향후에는 대만 중부 타이중 중부과학단지로 확충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류더인 TSMC 회장은 작년 12월 남부과학단지에서 열린 3나노 제품 양산 기념행사에서 신주과학단지 바오산 지역과 타이중 중부과학단지에서 2나노 공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TSMC는 작년 12월부터 3나노 제품 양산에 들어갔고, 이르면 2026년에 1나노 공장을 북부 타오위안 룽탄 과학단지에 착공해 2027년 시범 생산, 2028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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