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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왔다"...'11년만에 귀환' 디아블로4 흥행 성적은?


콘텐츠·식음료·의류 콜라보에 다양한 오프라인 경험 등 마케팅에 총력

연예인 하하, 유튜버 윤시원·우정잉 등이 블리자드와 협업한 '헬스테이션' 체험 영상 [사진=관련 영상 캡처]
연예인 하하, 유튜버 윤시원·우정잉 등이 블리자드와 협업한 '헬스테이션' 체험 영상 [사진=관련 영상 캡처]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화제의 신작 '디아블로4'가 베일을 벗고 정식 출시했다. 20대 젊은 층을 비롯해 '디아블로' 시리즈를 모르는 신규 게이머들을 불러모으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6일 출시한 디아블로4는 2012년 '디아블로3' 이후 11년 만에 선보이는 정식 후속작이다. 특유의 어둡고 음침한 그래픽과 역동적인 액션을 구현한 액션 RPG로, 파괴된 성역에서 벌어지는 영웅들의 모험을 그렸다. 시리즈 최초로 오픈월드와 필드 보스, 지역별 퀘스트 등 MMORPG 요소를 접목해 변화를 꾀했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1996년 처음 출시한 이후 30년 가까이 큰 인기를 누려온 지식재산(IP)이다. 디아블로2는 1천500만장, 디아블로3는 3천만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출시 때마다 신기록을 썼다. 그러나 최근 리마스터작 '디아블로2 레저렉션'과 첫 모바일게임 '디아블로 이모탈' 등이 국내 장기 흥행에 실패하면서 인지도에 힘입은 전략보다는 신규 이용자 확보의 중요성이 커졌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게임에서 이색적인 협업과 자체 이벤트 등의 경험을 통해 신규 게이머와의 접점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지난달에는 서울시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내부 유령공간인 지하 4층 승강장을 활용해 디아블로4 체험존 '헬스테이션'을 열었다. 디아블로4의 공포스럽고 어두운 분위기를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블리자드는 이 행사로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고스트헌터' 콘셉트의 영상을 공개하며 27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콘텐츠 면에서 블리자드는 웹툰 '마음의 소리'로 잘 알려진 작가 조석과 손잡고 웹툰 제작에 나선다. 시즌1 시작에 맞춰 디아블로 세계관에서 영감을 얻은 6개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식음료, 의류 콜라보도 진행한다. 블리자드는 버거킹과 함께 디아블로4 등장인물의 이름을 딴 불맛의 신메뉴를 출시했다. 빽다방과도 콜라보 한정 메뉴를, 의류 브랜드인 엑슬림을 통해선 패션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에서만의 방송도 마련된다. 디아블로 공식 콘텐츠인 '새터데이 나이트 디아블로(SND)와 인텔이 함께하는 특집 생방송 'Hell로 디아블로4'가 6일 오후 7시 30분부터 디아블로 공식 유튜브, 트위치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이달 서울에 소장용 굿즈 등을 판매하는 자체 팝업 스토어를 마련해 오프라인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헬스테이션 행사 당시 디아블로를 잘 몰라도 SNS 인증이나 새로운 공포 체험 등을 위해 찾아온 분들이 많았고 반응도 상당히 좋았다"면서 "오랜 이용자뿐 아니라 새롭게 입문하는 분들의 접근성을 낮추기 위해 재밌는 시도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블리자드]
[사진=블리자드]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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