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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와 함께"…인천시, '1천만 시대' 개막


동포청 출범 기념식…4대 목표·15개 과제 제시
유 시장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 우뚝"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5일 센트럴파크 UN광장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개청 기념행사에서 참석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5일 센트럴파크 UN광장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개청 기념행사에서 참석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재외동포청 출범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초일류도시 도약을 위한 도시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인천시는 5일 송도 센트럴파크 유엔(UN) 광장에서 '재외동포청 출범 기념 행사'를 열고 '1천만 도시 인천 비전'을 선포했다.

출범식에 이은 기념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유정복 시장,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재외동포, 시민·사회·직능단체장,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에 이어 한 달 만에 인천을 다시 찾아 자리를 빛냈다.

기념 행사에서는 재외동포청 개청 축하 영상 상영 및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로스엔젤레스(LA)를 출발해 인천에 도착한 태평양 요트 횡단 원정대 감사패 수여식 등이 열렸다.

유 시장은 '1천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 비전을 직접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프로젝트의 4대 목표는 재외동포 거점도시 조성, 한상 비즈니스 허브 육성,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육성, 디아스포라 가치 창조 등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15개 전략 과제가 설정됐다.

시는 인천 프로젝트 성공 추진을 위해 올 하반기 전담 조직인 국을 신설해 전략·과제를 수행할 방침이다. 또 전국 최초로 재외동포 지원조례를 제정해 추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인천은 1883년 개항 이래 대한민국과 세계를 이어왔고 국내 최고의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산업 발전과 글로벌 투자 유치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1902년 최초의 이민자들이 하와이로 떠났던 인천시에 오늘 전 세계와 대한민국의 가교역할을 할 재외동포청이 개청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재외동포청 개청과 함께 인천시는 앞으로 300만 인천시민, 750만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 우뚝 서는 데 앞장서겠다"며 "재외동포청 유치를 위해 지역사회와 시민이 하나 돼 힘써 주셨듯 세계 초일류도시로 나아가는 인천의 앞길에도 아낌 없는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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