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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입양 결정" 반려동물 키우는 국민 4명 중 1명 꼴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동물을 처음 본 당일 입양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3 한국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반려 가구는 552만여 가구로 전체의 25.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20년 말 약 536만 가구보다 2.8% 증가한 수치다.

반려가구 중 27.1%가 반려동물을 본 당일 입양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반려가구 중 27.1%가 반려동물을 본 당일 입양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이들 중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 어느 정도 기간을 고민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27.1%가 반려동물을 본 순간 마음에 들어 '당일에 바로' 입양을 결정했다고 대답했다. 또 입양 결정까지 '1주일 정도' 걸렸다는 응답은 22.7%, '2~3주일'은 15.7%로 입양까지 1개월 미만을 소요한 반려 가구의 비율이 65.5%를 차지했다.

반면 입양까지 '1개월 정도' 고민한 반려 가구는 14.8%, '2~3개월'은 11.3%, '4~5개월'은 2.4%, '6개월 이상'은 6.0%에 불과했다. 입양까지 1개월 이상을 소요한 이들은 그 이유로 '책임지고 잘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했다'(61.0%)고 답했다.

반려가구 중 65.6%가 반려동물을 입양 시 1개월 미만의 고민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반려가구 중 65.6%가 반려동물을 입양 시 1개월 미만의 고민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또 반려동물 입양 전 정보를 탐색한 가구는 73.1%였으며 가장 많이 찾아본 정보는 '양육 시 주의사항' (53.2%), '먹이 및 간식 정보' (51.4%), '필요 반려동물용품' (47.7%), '건강관리 방법' (46.0%), '훈련 및 훈육 방법' (41.7%) 등이었다.

아울러 반려동물 입양 시 자신의 양육 준비에 대해 '충분하다'고 생각한 비율은 28.4%에 불과했으며 71.6%가 '보통' 또는 '부족하다'라고 생각했다. 국내 반려인 자격시험 도입 필요성에 대해서도 반려인 49.2%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과 관련해 건강관리나 상해, 질병 등 치료비를 제외한 고정적인 양육비는 평균 15만4천원이었으며 이 중 '사료비'가 31.7%를, '간식비'가 19.1%를 차지해 식비 관련 지출이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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