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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부산 해양산업 매출 48조6천억…전년比 15.1% ↑


지자체 유일 통계 ‘부산해양산업조사’ 결과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지난 2021년 기준 부산광역시의 해양산업 매출액이 48조6천억원으로 전체 산업의 1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5일 이같은 내용의 ‘2021년 기준 부산해양산업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2회를 맞은 부산해양산업조사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부산에서 실시하고 있다. 조사는 해양 수도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양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부산해양산업조사 결과표. [사진=부산광역시]
2021년 기준 부산해양산업조사 결과표. [사진=부산광역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부산시 내에서 해양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 수는 총 2만9천787개로 전체 산업체 40만1천254개의 7.4%를 차지했다.

2021년 해양산업의 매출액은 전체 산업 매출액 347조4천93억원의 14%인 48조6천158억원으로 집계됐고, 해양산업 종사자 수는 15만3천969명으로 전체 154만4천504명의 10%로 조사됐다.

전년도인 2020년보다 해양산업 업체 수는 7.4% 늘었으며 매출액과 종사자 수는 각각 15.1%와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산업 업체 중에서는 해양관광 분야가 48.9%인 1만4천576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수산 분야(6천949개, 23.3%)와 해운·항만 분야(3천828개, 12.9%), 조선 분야(3천828개, 12.9%)가 뒤를 이었다.

매출액에서는 해운·항만물류 분야가 19조6천607억원으로 해양산업 전체의 40.4%를 차지했고 수산 분야(13조3천411억원, 27.4%)와 조선 분야(9조4천374억원, 19.4%)가 2∼3위를 기록했다.

해양산업 경쟁국을 묻는 설물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을 차례로 꼽았다.

아울러 현재 부산의 해양산업이 가진 경쟁력 중 가장 높이 평가한 항목은 품질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이고, 부산의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가격경쟁력 향상과 각종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부산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시정 활동으로 세계와 함께하는 국제적 중심도시 부산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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