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 부산서 개막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농아인들의 체전인 ‘전국농아인체육대회’가 5일 부산광역시에서 개막한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6시 부산 사직종합운동장에서 제20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 개회식을 하고 오는 7일까지 부산 시내 곳곳에서 경기가 열린다고 밝혔다.

전국농아인체육대회는 농아인들의 체육 참여기회 확대를 통해 농아인 체육발전과 사회적 참여를 독려하고자 지난 200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7개 시·도에서 45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선수들은 선수부(배드민턴, 볼링, 육상, 탁구)와 동호인부(게이트볼, 슐런, 역도)로 나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종학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모두 발휘하고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시민 누구나 체육을 즐기는 생활체육 천국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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