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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롯데 상대 위닝시리즈 염경엽 감독 "플럿코 호투 발판"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는 올 시즌 개막 후 롯데 자이언츠와 첫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직구장에서 열린 원정 3연전이었다.

두 팀은 이후 한동안 만나지 않았다가 지난달(5월) 30일부터 3연전 일정에 들어갔다. LG의 안방인 잠실구장에서 치러진 주중 3연전이다.

LG는 이번 3연전 첫째 날 3-1로 이겼다. 염경엽 LG 감독이 내세욱 있는 '지키는 야구'가 잘 통했다. 그러나 롯데는 3연전 둘째 날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7-1로 이겼다.

LG 트윈스 선수들이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6-1로 승리를 거둔 뒤 손바닥을 서로 부딪히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LG 트윈스 선수들이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6-1로 승리를 거둔 뒤 손바닥을 서로 부딪히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LG는 연패를 당하지 않았다. 3연전 마지막 날인 1일 롯데에 6-1로 이겼고 이번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4월 원정 3연전에서 당한 루징시리즈를 되갚았다.

염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플럿코가 올 시즌 팀 선발진 기둥 답게 좋은 투구를 했다"며 "승리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염 감독 언급처럼 플럿코는 롯데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플럿코는 겸손했다. 그는 "내가 잘 던졌다기 보다는 팀 동료들의 도움을 받은 것"이라며 "수비도 그렇고 타선 지원을 잘 받았다"고 얘기했다. 염 감독도 "오지환, 문보경, 홍창기가 좋은 수비로 플럿코의 완벽한 피칭을 도와줬다"고 맞장구쳤다.

염 감독은 "타선에서 1회말 김현수와 박동원이 결정적인 타점을 올려 경기 흐름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LG는 이날 제대로 기선제압했다.

롯데 선발투수인 좌완 찰리 반즈를 상대로 1회를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김현수와 박동원이 각각 2타점 적시타를 쳐 해당 이닝에 4점을 냈다. 추가점도 필요한 상황에 나왔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염 감독은 "5회 이후 오스틴 딘과 오지환이 타점을 올려주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 갈수 있게 만들어 줬다"고 덧붙였다.

LG는 2일부터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주말 홈 3연전 일정에 들어간다. 김윤식(LG)과 구창모(NC)가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잠실=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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