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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영희 삼성 사장 "언팩 서울 개최 의미 있어"…尹·이재용 참석하나


'갤럭시 언팩' 처음으로 국내 개최할 듯…노태문 사장은 "정해지면 말씀드릴 것"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사장이 하반기 갤럭시 언팩이 서울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올해 언팩이 서울, 부산 등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은 것이다.

이 사장은 1일 서울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도 제33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 언팩이 서울에서 진행되는 이유에 대해 "의미 있고, 중요한 시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하반기 국내에서 갤럭시 언팩을 진행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대표적으로는 부산과 서울이 거론됐다.

다만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오늘 호암상에 왔으니, 호암상에만 집중했으면 좋겠다"며 "정해지면 빨리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재계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참석 여부에 관심을 쏟고 있다. 갤럭시 언팩이 국내에서 개최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단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갤럭시 언팩에 국내외 취재진의 관심이 쏠리는 만큼 국내 개최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반도체와 관련한 질문도 쏟아졌다. 하지만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은 관련 질문에 답변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전임 DS부문장을 지낸 김기남 SAIT(구 종합기술원) 회장은 "CEO들이 잘 알지 않겠냐"고 답했다.

한편 이날 이 회장은 2년 연속 시상식에 참석하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기자들이 '회장 취임 후 첫 호암상 시상식 참석 소감' 등을 물었지만, 조용히 행사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올해 '삼성호암상'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임지순 포스텍 석학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최경신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 ▲공학상 선양국 한양대 석좌교수 ▲의학상 마샤 헤이기스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조성진 피아니스트 ▲사회봉사상 사단법인 글로벌케어 등이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씩 총 18억원이 수여됐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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