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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영암 관광 명주 가능성 등 모색해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영암군은 영암문화원이 지난 31일 전통주의 경제적 가치와 문화콘텐츠를 주제로 개최한 지역문화 콘텐츠 활성화 포럼에서 영암 관광 명주 개발 가능성과 양조비법 등이 제안됐다고 1일 밝혔다.

포럼에 초청된 지역 전통주 전문가 등은 발효 환경과 계절, 물의 영향과 특성 등 술 빚는 경험과 사례를 전했다.

지난 31일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개최된 전통주 포럼에서 관계자들이 참석자들에게 전통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영암군]
지난 31일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개최된 전통주 포럼에서 관계자들이 참석자들에게 전통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영암군]

포럼 주제발제는 임은영 전남무형문화재 전수자의 '해남 진양주’, 김애란 진도대대로홍주 대표의 ‘진도 홍주’, 김창중 월출도가 대표의 ‘월출도가의 도전’ 순으로 진행됐다.

김인창 영암문화원 사무국장이 좌장을 맡은 주제토론에는 박말녀 대한민국 전통발효 명장, 배재희 자연발효식품 연구원, 김고운 전통주 명인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김애란 대표는 주제발제에서 영암의 특산품인 무화과로 와인을 만들 것을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해남 진양주 양조의 맥을 4대째 이어온 최옥림(86) 전남무형문화재 25호 여사는, 영암 구림 출신으로 전수자인 딸 임은영 주제발제자와 함께 포럼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포럼에서는 저온 발효와 숙성기간 맞추기 비법, 재료 재배농가에 도움주는 전통주 제조 등 전통주의 제조 방법과 방향성이 거론됐다.

이정훈 전 영암군 문화관광과장은 “영암의 솜씨라면 진도 홍주, 해남 진양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영암 명주를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영암=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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