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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봉합사로 태국 진출…신규 브랜드 론칭


보톡스 점유율 1위 바탕으로 마케팅 적극 전개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휴젤이 폴리디옥사논(이하 PDO) 봉합사 브랜드 '리셀비(국내 제품명 블루로즈 포르테)'를 론칭하며 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리셀비는 휴젤의 자회사이자 국내 의료용 봉합사 제조 기업인 제이월드가 생산하는 봉합사로, 비열처리 가공 방식을 채택해 열(Heat)에 약한 기존 PDO 봉합사의 단점을 보완했다.

PDO 봉합사 ‘리셀비(19G100mm)' 사진. [사진=휴젤]
PDO 봉합사 ‘리셀비(19G100mm)' 사진. [사진=휴젤]

휴젤은 지난 3월 태국 식약청(TFDA)으로부터 리셀비 10개 제품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가 태국에서 시장 점유율 약 50%를 달성하며 압도적인 선도 지위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 리셀비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휴젤은 이번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7일 태국 풀만 호텔 스쿰빗(Pullman Hotel sukumvit)에서 현지 의료 전문가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세미나도 개최한다. 강민종 휴젤 마케팅사업부 전무 겸 제이월드 대표의 브랜드 소개를 시작으로 총 4개 세션을 진행한다.

태국의 봉합사 시장은 현지 식약청의 엄격한 허가 심사 과정으로 인해 승인 획득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돼 신규 기업과 브랜드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다. 현재 시장에서도 소수의 브랜드만이 공식 유통되고 있으며, 의료전문가를 위한 트레이닝의 기회도 적어 시술 강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휴젤은 빠른 시장 안착을 위해 시술 초심자를 위한 세미나와 핸즈온 트레이닝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눈썹 리프팅 등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시술 강연과 보툴리눔 톡신·HA 필러·스킨부스터 등과의 콤비네이션 시술 강의도 준비 중이다.

휴젤은 지난 2020년 9월 제이월드의 지분을 인수하며 전 세계 유일하게 보툴리눔 톡신·HA 필러·리프팅 실을 모두 생산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PDO 성분 대비 2배 이상 긴 유지 기간과 높은 탄성, 유연성, 부드러움까지 두루 갖춘 폴리카프로락톤(PCL) 성분 라인을 국내에서 새롭게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휴젤 관계자는 "제이월드의 뛰어난 제품력에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휴젤의 체계적인 마케팅 역량을 더해 현지 시장을 빠르게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며 "현지 시장에서 레티보가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가고 있어 두 제품 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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