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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남의 차라면서 외제차 바꿔 타"…조민이 보인 반응은?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외제차를 운전하는 모습을 잇따라 보인 가운데 강용석 변호사가 이를 지적하고 나섰다. 이에 조씨 역시 곧바로 대응했다.

지난달 31일 강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판사 김옥곤) 심리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선고 공판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 [사진=조민 씨 인스타그램.]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 [사진=조민 씨 인스타그램.]

이후 법정 밖에서 취재진과 만난 강 변호사는 조씨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 질문에 "조씨가 요새 외제차를 계속 탄다. 피아트도 타고 벤츠도 탄다"며 "저희 사건에서는 '외제차 한 번도 몰아본 적 없다'고 증언을 했다"고 겨냥했다.

이어 "외제차라는 게 날마다 바꿔가면서 탈 정도로 쉽게 운전할 수 있는 차가 아니다. 남의 차라고 하면서 이 차 저 차 바꿔 타는 게 적절한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용석 변호사가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용석 변호사가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 변호사의 이 같은 발언에 조씨 역시 응수했다. 조씨는 같은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 변호사가 선고를 앞두고 마치 제가 위증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법정에서 '의전원 졸업할 때까지 한 번도 외제차를 몬 적이 없다. 당시 학생일 뿐이었는데 공부는 안 하면서 부모 돈으로 스포츠카를 몰고 다닌다는 인식을 심어 힘들었다. 계속 2013년형 파란색 아반테를 운전하다가 사회적으로 알려져 최근 차를 바꿨다'라고 증언했다. 더 이상의 설명은 불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민 씨가 강용석 변호사의 발언에 "더 이상의 설명은 불필요할 것"이라 말했다. [사진=조민 인스타그램 캡처]
조민 씨가 강용석 변호사의 발언에 "더 이상의 설명은 불필요할 것"이라 말했다. [사진=조민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강 변호사와 김세의·김용호 전 기자 등은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조씨가 빨간색 포르쉐 차량을 몰고 다닌다"는 취지 발언을 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조씨는 해당 재판에 증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본격적인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조씨는 자신의 일상과 여행 등을 담은 영상들을 공개했으며 해당 영상서 조씨가 피아트 차량과 벤츠 차량을 직접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피아트 차량을 몰고 있다. [사진=유튜브 '쪼민 minchobae'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피아트 차량을 몰고 있다. [사진=유튜브 '쪼민 minchobae'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벤츠 차량을 몰고 있다. [사진=유튜브 '쪼민 minchobae'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벤츠 차량을 몰고 있다. [사진=유튜브 '쪼민 minchobae' 캡처]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021년 10월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8차 공판에 출석하며 차량 앞유리에 세차사양 안내문을 놓고 있다. [사진=뉴시스]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021년 10월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8차 공판에 출석하며 차량 앞유리에 세차사양 안내문을 놓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조씨의 아버지인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르노코리아 QM3를 몰아 지지자들로부터 검소하다는 평을 들었다. 당시 지지자들은 자녀 입시비리 공판으로 법원에 출석한 조 전 장관의 차량을 물티슈로 닦는 등의 행동을 보이자, 조 전 장관이 '감사합니다만, 세차 사양 합니다'라는 안내문을 차 앞유리에 놓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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