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샘플 알고 보니 염산?" 경찰, 괴소문 확인해 보니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경기도 한 아파트 단지 우편함에 들어있던 화장품 샘플에 염산이 들어있다는 내용의 인터넷 게시글이 퍼지자 경찰이 확인에 나섰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

31일 의정부와 양주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우편함에 염산이 담긴 비닐봉지를 누군가 넣었다'는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게시글이 계속 퍼지자 일부 누리꾼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확인 결과 소문은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양주경찰서 관계자는 "한 업체에서 세안제 신제품을 만든 것을 주민들에게 써보라고 나눠준 것"이라며 "감식 결과 염산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러한 소문이 퍼진 경위 등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