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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상승한 곳 어딘가 봤더니" 급매물 소진한 선호단지


부동산원, 5월 4주 아파트가격동향…강남3구·중구·용산구 등 상승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급매물을 소진한 선호단지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 전환되는 가운데 일부지역은 매도·매수 희망가격 격차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은 5월 4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보고서를 통해 매매가격은 0.05% 하락, 전세가격은 0.08% 하락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5%↓)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지난주 0.01% 하락했는데 이번주 0.02% 떨어져 하락폭이 늘어났다. 서울은 0.01% 하락에서 0.03% 상승으로 전환됐다. 지방은 지난주 0.09% 하락에서 0.08% 하락으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구체적으로 5대 광역시는 0.12%↓에서 0.11%↓로 하락폭이 소폭 줄었고 8개도도 0.08%↓에서 0.06%↓, 세종은 0.22% 증가에서 0.19%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의 경우, 용산구(0.04%)는 이촌‧도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중구(0.03%)는 신당‧황학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올랐는데 도봉구(0.07%↓)는 창‧쌍문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세를 보이는 등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송파구(0.26%)는 잠실‧신천동 대단지 위주, 강남구(0.19%)는 압구정‧도곡동 주요단지 위주, 서초구(0.13%)는 반포‧잠원동 위주, 강동구(0.05%)는 명일‧고덕동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39개에서 35개로 줄었고 보합 지역(4→10개) 및 하락 지역(133→131개)은 감소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가격회복 기대심리로 인해 주요지역 선호단지 중심으로 급매물 소진 후 추가 상승거래 발생하며 전체적으로 상승 전환됐다"면서도 "일부지역은 여전히 매도‧매수 희망가격 격차로 인해 관망세를 보이며 하락세 지속되는 등 지역별로 혼조세 보인다"고 진단했다.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 빠져 전주(0.10%↓) 대비 하락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0.06%↓→0.04%↓)은 하락폭이 축소되고 서울(0.06%↓→0.01%)은 상승 전환됐다. 지방(0.15%↓→0.12%↓)도 하락폭이 축소됐다. 5대광역시(0.19%↓→0.15%↓), 8개도(0.13%↓→0.10%↓) 모두 하락폭이 둔화됐고 세종(0.05%→0.05%)은 전주와 동일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마포(0.05%)‧은평구(0.01%)는 교통환경 등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 성동구(0.00%)는 혼조세 보이며 보합인데 도봉구(0.22%↓)는 창‧방학동 구축 위주로, 광진구(0.18%↓)는 광장‧구의동 중대형 위주로 하락했다"며 "서초구(0.08%↓)는 입주예정 물량 영향이 있는 방배‧잠원동 위주로 하락세 지속됐으나 송파(0.54%)‧강남(0.24%)‧동작구(0.08%)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단지에서 상승 계약 영향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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