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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원대 'XR 헤드셋' 나올까…애플, 'WWDC23' 라인업 공개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애플 디벨로퍼 앱'서 중계…새로운 iOS 17 등 최신 기술 선봬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애플이 다음달 5일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새로운 운영체제 'iOS 17' 발표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혼합현실(XR) 헤드셋도 처음으로 공개할 지 주목된다.

애플은 다음달 5일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애플]
애플은 다음달 5일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애플]

애플은 24일 키노트, 플랫폼스 스테이트 오브 디 유니언(Platforms State of the Union) 등 WWDC 라인업을 공개했다.

모든 개발자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WWDC23는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개막일에는 개발자들과 학생들이 애플파크에서 열리는 특별 키노트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개발자는 한 주간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와 활동을 통해 새로운 iOS 17는 물론 아이패드 OS, 맥 OS, Tv OS, 워치 OS에 탑재될 최신 기술, 툴 및 프레임워크를 살펴볼 수 있다. 또 애플 엔지니어 및 전문가와 1대1 랩 및 슬랙 상의 활동을 통해 독창적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앱과 게임을 개발하는 방법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받는다.

특히 '플랫폼스 스테이트 오브 디 유니언'은 개발자가 새로운 툴과 기술, 애플 플랫폼의 개선사항을 연구, 발전된 앱을 제작하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키노트와 함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세션은 애플 디벨로퍼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스트리밍 된다.

개막일에는 애플 디자인 어워즈도 열린다. 애플 개발자 커뮤니티의 예술성, 장인 정신, 창의력, 기술적 전문성을 인정하고 축하하는 행사다. 올해 수상자는 애플 디벨로퍼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더불어 WWDC23에선 175개 심층 세션 영상을 통해 개발자가 차세대 앱 및 게임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최신 툴 및 기술들도 소개한다. 개발자는 애플 전문가와의 1:1 랩 상담을 신청해 기술, 디자인 및 앱 스토어 상 앱 인지도 제고 방법 등 앱 스토어와 관련된 질문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세션 영상은 6월 6일부터 9일까지 매일 게재될 예정이다.

올해 WWDC에서 최대 관심사는 애플의 첫 XR헤드셋이 공개될지의 여부다. 맥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WWDC에서 XR헤드셋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제품명은 '리얼리티 원', '리얼리티 프로' 등이 유력하다.

가격은 약 3천 달러(약 400만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가격 탓에 일반 소비자보다는 개발자·콘텐츠 제작자·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애플은 이 기기 개발을 위해 수년간 매년 10억 달러(1조3천4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애플이 XR헤드셋을 공개하게 되면 관련 시장이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메타(오큘러스 퀘스트), 피코 등 일부 업체들이 선점 중인 XR 기기 시장 판도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봤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애플 XR헤드셋 공개와 관련해 "애플이 제품 발표를 잘 준비하고 있고 예정대로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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