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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74분 소화 나폴리, 인터 밀란에 승리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민재가 뛰고 있는 나폴리가 인터 밀란을 상대로 승점3을 챙겼다.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아A 우승을 확정한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인터 밀란과 세리아A 36라운드 홈 경기를 가졌다.

김민재는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고 후반 29분 주앙 제주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먼저 마칠 때까지 제 몫을 다했다.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인터 밀란에 골을 내주지 않았다.

나폴리는 인터 밀란에 3-1로 이겼다. 나폴리는 27승 4무 5패(승점86)으로 1위를 굳게 지켰다. 인터 밀란은 21승 3무 12패(승점66)로 4위 제자리에 머물렀다.

김민재(왼쪽)가 선발 출전해 수비에서 제 몫을 한 나폴리가 인터 밀란과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나폴리는 이날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아A 우승을 확정했다. [사진=뉴시스]
김민재(왼쪽)가 선발 출전해 수비에서 제 몫을 한 나폴리가 인터 밀란과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나폴리는 이날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아A 우승을 확정했다. [사진=뉴시스]

김민재는 전방 패스를 시도하며 나폴리 공격에 힘을 실었다. 수비에서는 상대 간판 골잡이 로멜루 루카쿠에게 연결되는 공을 가로채고 적극적인 몸싸움을 펼쳐 공격을 막았다.

나폴리와 인터 밀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나폴리는 후반 22분 앙드레 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선제골을 넣었다. 그는 인터 밀란 문전 앞에서 골대를 등진 가운데 공을 받았다.

몸을 돌리며 오른발 발리슛을 시도했고 공은 골대 앞에서 한 번 바운드된 뒤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인터 밀란도 균형을 맞췄다.

김민재에 묶인 루카쿠가 골맛을 봤다. 그는 김민재가 교체로 그라운드를 나간 뒤 후반 37분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보낸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나폴리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나폴리는 바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40분 조반니 디로렌초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넣어 2-1로 앞섰다. 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는 잔루카 가에타노가 추가 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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