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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두바이서 대구 미래 50년 대변혁의 방안 모색


K-2 공항 후적지 24시간 잠들지 않는 두바이 방식 개발 방안 마련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대구광역시 대표단 일행이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현지에서 두바이의 대규모(공공주도형)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도시개발 선진사례를 시찰했다고 22일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 8기 공약으로 K-2 공항 후적지를 '24시간 잠들지 않는 두바이 방식' 관광·상업·첨단산업 도시로 개발해 대구의 미래 50년을 이끌어가는 월드시티의 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두바이 공공주도형 개발방식 설명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왼쪽세번째)이 모두인사말를 전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두바이 공공주도형 개발방식 설명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왼쪽세번째)이 모두인사말를 전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이번 대표단 방문은 두바이가 추진한 세계적인 프로젝트들에 대한 창의적 발상과 혁신의 실행 과정과 시행착오를 벤치마킹하고 우리 시에 적합한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9일 열린 '두바이 공공주도형 개발방식 설명회'에서는 파이살 알 라이시(Faisal AI Raisi, SVP Business Development Excellence, Confidential)의 두바이의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설명과 K-2 공항 후적지 개발 방안 마련을 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두바이가 작은 어촌마을에서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와 사막 한가운데서 인구, 자본, 산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또 앞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현안과 도전이 있고, 그 해결방안이 무엇인지 집중논의 됐다.

이와 함께 K-2 공항 후적지 개발사업 추진 시 두바이 비전 중 벤치마킹할 사항과 향후 상호 협력 방안을 교환했다.

대표단은 이번 설명회와 현지 시찰을 통해, 글로벌 관광·상업·비즈니스 중심 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인공호수와 물길로 이뤄진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과 상업·업무·문화·컨벤션·엔터테인먼트·호텔 등이 어우러져 다양한 활동이 형성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 공간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도출했다.

두바이 공공주도형 개발방식설명회에 참석한 대구 대표단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두바이 공공주도형 개발방식설명회에 참석한 대구 대표단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와 비즈니스와 첨단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24시간 잠들지 않고 운영되는 글로벌 여객·물류거점 신공항과의 연계와 특별구역 지정을 통한 규제완화와 기업친화적 정책의 중요성도 인지했다.

또 세계를 변화시키는 4차 산업혁명의 혁신적인 첨단기술(AI, 메타버스 등)을 통해 대구 미래 50년을 이끄는 서비스와 산업 혁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대구시는 이번 설명회와 현지시찰을 통해 얻은 시사점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K-2 공항 후적지의 비전과 전략을 올해 상반기에 발표하고, 지난해 10월에 착수한 '공항 후적지 마스터플랜 고도화(세부) 용역'에 반영하는 등 내실을 다져 대구의 미래 50년의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두바이처럼 글로벌 여객·물류거점 신공항을 통해 하늘길을 열고 공항 후적지가 글로벌 관광·상업·첨단산업 중심 도시 조성을 통해 대구의 미래 50년의 대변혁을 이끌어 가는 신성장 거점이 되면, 시민의 삶터, 일터, 놀이터가 공존하는 세계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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