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IPO] 진영 "고기능·친환경 소재 '아사(ASA)'로 글로벌 진출 확대"


22~23일 일반공모…주관사 하이투자증권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고기능·친환경 소재 '아사(ASA)'를 바탕으로 글로벌 최대 시장인 중국에 이어 유럽과 복수의 동남아시아 국가, 인도, 중동 지역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심영수 진영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시장 상장 후 성장 전략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진영]
심영수 진영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시장 상장 후 성장 전략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진영]

심영수 진영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코스닥시장 상장 후 성장 전략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진영은 가구와 인테리어의 표면 마감재 시장에서 대체재를 개발하고 제시하면서 지금의 사업 구조를 확립했다. 지난 2014년 LG화학과 함께 글로벌 최초로 표면 마감재에 ASA 수지를 적용한 데코시트를 선보인 이후 인테리어에 다수 접목하며 신규 제품 개발과 시장을 개척해왔다.

심 대표는 "자체 개발한 고기능성 소재 ASA는 고내후성·고내열성과 함께 친환경 요소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친환경 요소로 재활용이 용이해 폐기시 소각 처리가 가능하고 독성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며 "향후 ASA가 페트(PET)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영은 현재 국내외 가구 표면재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가전제품 내장재의 수출을 확대하고 건축자재, 자동차 외장재, 산업용 마감재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ASA 수지 기반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심 대표는 "건축자재에 이어 가전제품·자동차 내외장재, 건축자재, 전자 산업용 시트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하고, 기능성 플라스틱 업체로의 성장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매출 비중이 높은 중국을 비롯해 향후 유럽, 동남아, 인도, 중동 등 4개권역의 글로벌 진출을 꾀할 예정이다.

심 대표는 "중국 진출로 쌓은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해외 시장의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 주요 권역에서 가전 내장재 사업에 진출해 매출을 지속적으로 신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영의 지난해 매출액은 481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이다. 전년도(2021년)에 비해 영업이익(70억원)이 소폭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셧다운 등 영향으로 중국 실적이 부진하면서 이익이 감소했다. 중국 매출 비중도 전년도 45%에서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중국 시장 내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 대표는 "최근 중국 고객사를 방문해 현장에서 파악해본 결과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업황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중국 매출은 지난 2021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진영은 100% 신주 총 425만주를 발행해 공모를 진행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를 3천600~4천200원으로 제시했다. 공모가 최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718억원 수준이다. 오는 16일과 1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2일과 2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하이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고 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IPO] 진영 "고기능·친환경 소재 '아사(ASA)'로 글로벌 진출 확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