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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카본-美플로리다 주지사, 청정수소 허브 구축 MOA 체결


기후테크 퍼스트무버 로우카본, 플로리다 주정부와 협력 진행

[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한국을 방문 중인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가 국내 기후테크 전문 기업인 로우카본과 플로리다 청정수소 허브 구축을 위한 합의각서(MOA)에 공동 서명했다. 로우카본은 2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론 디샌티스 주지사와 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오른쪽 두번째)와 김석붕 로우카본 부사장(오른쪽 첫번째), 정한준 로우카본 아메리카 대표(왼쪽 첫번째), 하니 오션그린하이드로젠 부사장(왼쪽 두번째)이 MOA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우카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오른쪽 두번째)와 김석붕 로우카본 부사장(오른쪽 첫번째), 정한준 로우카본 아메리카 대표(왼쪽 첫번째), 하니 오션그린하이드로젠 부사장(왼쪽 두번째)이 MOA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우카본]

이는 지난 2월 플로리다 우주청(SpaceFlorida) 및 오션그린하이드로젠(OceanGreenHydrogen)과 체결된 MOU를 발전시킨 형태로 로우카본의 미국 청정수소 시장 진출 및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혜택 등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공화당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번 MOA 체결 직후 축사를 통해 "MOA에 공동으로 서명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로우카본의 탄소 포집 기술은 정말로 긍정적이며 플로리다 중부의 전략적인 지역에서 청정수소 허브 구축을 위한 공동 협력을 진행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MOA에 직접 서명한 배경에는 경제성 있는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청정에너지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대한민국의 로우카본이 최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MOA는 ▲플로리다 청정수소 허브 파트너십 형성 및 사업 개발, ▲케네디 우주센터 등 우주항공산업 단지의 탄소 포집 활용(CCU) 및 직접 공기 포집(DAC), ▲청정수소 공급·유통, ▲프로젝트 공동 계획 수립·진행, ▲청정수소 허브 프로젝트에 따른 상호 비즈니스 개발 및 재무적 투자 협력에 대한 내용이 핵심이다.

이번 MOA로 로우카본은 플로리다 주정부와 함께 미국 에너지부(DOE)가 공모하고 있는 80억 달러(약 10조7천억원) 규모의 청정수소 허브 구축 사업을 공동 진행하며 플로리다 주정부 차원의 공조와 협력을 가시화할 예정이다.

플로리다는 최근 허리케인의 여파로 기후 위기의 직격타를 맞았다. 현재 청정에너지를 장려하기 위한 주정부 정책으로 청정수소 생산에 관한 인센티브와 일자리 창출, 자본 투자에 기반한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로우카본은 오는 6월 6일 미국 플로리다 멀버리에서 청정수소 생산공장 기공식을 앞두고 있다. 주지사를 비롯한 주요 정치권 인사가 함께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강지용 기자(jyk8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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