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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효성 부회장, 생물다양성 보존 앞장…"생물다양성 정책 제정"


효성첨단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주관 '멸종위기 보전 후원인정제' 인정기업 선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전주물꼬리풀' 서식지 복원 사업 기여 공로 인정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사내 생물다양성 방침을 신설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식재지를 조성하는 등 생물다양성 보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전주물꼬리풀' 서식지 복원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일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주관하는 '멸종위기종 보전 후원 인정제'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효성그룹]
효성첨단소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전주물꼬리풀' 서식지 복원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일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주관하는 '멸종위기종 보전 후원 인정제'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효성그룹]

효성첨단소재는 10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전주물꼬리풀' 서식지 복원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일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주관하는 '멸종위기종 보전 후원 인정제'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9월 전주시 기린공원에 '전주물꼬리풀' 식재지를 조성하고 전주물꼬리풀 2천 본을 기증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전주시와 협업해 매년 전주물꼬리풀 식재본 수를 늘리고 복원지 확대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전주물꼬리풀은 1912년에 처음 발견된 전주의 지명을 따서 이름 붙여졌다. 환경파괴로 자생지가 사라져가고 있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2등급으로 지정해 보호되고 있다. 이번 식재로 기린공원 복원지에서는 10월까지 연한 홍색의 전주물꼬리풀 꽃도 볼 수 있어 시민들의 산책코스와 생태교육 명소가 될 전망이다.

효성첨단소재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생물다양성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생물다양성 방침을 신설하고 임직원 인식제고 및 한강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 반려해변 정화활동, 멸종위기종 살리기, 생태교란종 제거 등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해 생물다양성 정책을 제정하고 임직원 인식 제고 활동을 실시하는 등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편, 효성그룹은 이 외에도 지난해 12월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3개사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와 함께 잘피숲 보전 활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잘피는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지정된 해양보호생물로, 대표적인 블루카본(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으로 알려져 있다. 2009년부터 한국수산자원공단이 경상남도 거제시 다대·다포리 해역에 군락지인 잘피숲을 조성해 거제시가 관리 활동을 해오고 있다.

효성이 출연한 기금은 ▲잘피 분포 현황 및 서식 환경 모니터링 ▲잘피 보식 필요 장소에 이식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 수거 등 해양 환경개선 활동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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