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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한파에···SK하이닉스, 2조원 규모 교환사채 발행


발행주식 2.4% 해당···원재료 구매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반도체 시장이 침체되면서 SK하이닉스가 해외 교환사채를 발행해 2조원대 유동성을 확보했다.

SK하이닉스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조9천745억원 규모의 해외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교환사채(EB)란 투자자가 보유한 채권을 일정 기한이 지난 뒤 발행회사가 보유 중인 다른 회사 유가증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사채다.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사진=SK하이닉스]

교환 대상은 SK하이닉스 자기주식 1천775만9천40주다. 총 발행 주식의 2.4%에 해당한다. 사채 만기일은 2030년 4월11일 이고, 교환사채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이자지급방법은 매 3개월 후급이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 불황으로 지난해 4분기 1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올 1분기에도 4조원대 적자가 예상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원재료 구매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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