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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견조한 실적·전장 수주장고 증가 매력적-NH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확대 전망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LG전자에 대해 1분기 비용 절감 효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본격적인 실적 확대는 수요 개선과 전장 비용 감소되는 하반기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LG전자]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매크로 악화에 따른 부진한 가전, TV 수요에도 선제적인 재고조정과 비용 절감 효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향후 전장에서의 고객·제품 다변화 효과가 본격화되고 가전 수요도 하반기 회복 가능성 높다는 점 고려했을 때 여전히 매력적인 주가"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가전 사업부의 경우 극단적으로 높았던 운송비가 정상화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재고조정 영향으로 예상보다 빠른 마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적극적인 기업간거래(B2B) 성장 정책에 힘입은 매출 비중 상승으로 안정적인 수요와 수익성 향상을이끌어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장 부문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포테인먼트 사업부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확대,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Magna E-Powertrain)에서는 기존 고객들의 물량이 확대되는 가운데 유럽 업체들로 고객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면서도 "최근 LG디스플레이 자금 대여는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으로 주주가치 측면에서는 아쉽다"고 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3% 줄어든 1조2천361억원을 기록해 기존 추정치를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분기는 마케팅 비용 확대로 전분기대비 이익이 소폭 감소하겠지만 전년 대비로는 증익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하반기의 경우 가전, TV 수요 회복과 전장 사업부의 비용 감소 효과로 본격적인 이익 증가세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장 수주잔고 측면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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