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야생동물 보호 위해 '로드킬 방지시스템' 개발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포스코DX는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로드킬 방지시스템을 개발한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DX는 레이저빔으로 주변 물체와 거리를 감지하는 라이다 센서를 도로상에 설치해 동물을 탐지하고, 자체 개발한 비전AI 솔루션으로 야생동물의 활동 데이터를 학습·분석한 뒤 운전자에게 위험을 사전 경고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 회사는 도로에서 야생동물이 출현한 시간 및 활동 상황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해 향후 사고 예방에 활용할 예정이다.

개발된 시스템은 남해 상주·금산 지구에 우선 적용해 사고 예방효과를 검증한 뒤, 로드킬이 빈번히 발생하는 전국 국립공원으로 확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진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포스코DX'로 이름 바꾼 포스코ICT, 높은 내부거래 의존도는 숙제

• 포스코ICT, '포스코DX'로 사명 변경…정덕균 대표 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