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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짐 여경 근무 태만?'…몇년 전 영상 다시 논란 [영상]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혼잡한 도로 위에서 뒷짐 지고 있는 여성 교통경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논란 중이라는 어느 교통경찰'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영상에는 서울 동작구 상도역 인근 도로에서 남녀 교통경찰이 교통정리 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남경은 혼잡한 교통을 정리하기 위해 수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여경은 뒷짐을 지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업무태만이다" "이래서 여경이 필요 없다는 거다"라며 여경을 향해 비난이 쏟아졌다.

반면 일각에서는 "일관된 교통정리를 위해 여경이 의도적으로 개입하지 않은 것" "반대 차선 통제나 다른 상황 대비해서 서 있는 거 아닐까"란 의견도 나왔다.

교통경찰이 서울 동작구 상도역 주변 도로에서 뒷짐을 진 채 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교통경찰이 서울 동작구 상도역 주변 도로에서 뒷짐을 진 채 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영상 촬영 당시 여경이 소속됐던 동작경찰서는 '여경의 태도가 다소 부적절했던 것은 맞는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경이 주도적으로 수신호를 보내는 동안 여경은 그 주변에서 보조 근무를 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보조근무자가 거들면 주 근무자가 일하기 훨씬 수월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논란이 된 여경은 동작경찰서에서 약 2년 전 근무하다 다른 곳으로 근무지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옛 영상이 왜 이제 와 논란이 됐는지 모르겠다"면서도 "현재 근무자들에게 근무 태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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