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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반도체 기술 우위 총력" 주주들에 성과 보고한 박원철 SKC 사장


창사 처음으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
지난해 성과와 올해 경영 방침 직접 보고

[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박원철 SKC 사장이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분야에서의 글로벌 확장과 초격차 기술 우위를 통해 차별적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소재 솔루션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원철 SKC 사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 계획을 보고하고 있다. [사진=SKC]
박원철 SKC 사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 계획을 보고하고 있다. [사진=SKC]

박 사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방침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올해 주총은 창사 처음으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박 사장은 지난해 성과와 올해 경영 방침에 대해 직접 보고했으며, 주주들의 질문에 대해 현장에서 답하는 등 주주 접근성을 높였다.

박 사장은 "글라스 기판과 생분해 소재, 실리콘 음극재의 상업화에 더해 적극적인 추가 인수합병(M&A)을 통해 신규 성장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해 경영 성과에 대해 "필름 사업 매각으로 약 1조6000억원의 성장 재원을 확보하고, 정읍 5공장 완공 및 폴란드 공장 착공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확장을 이어갔다"며 "세계 최초 DPG 단독공정 상업화, 반도체 글라스 기판 공장 착공 등 반도체, 친환경 소재 신사업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SKC는 이날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한 올해의 중점 추진 과제로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 ▲신규 성장사업 확장 ▲정밀한 리스크 관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채은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과 김정인 사외이사 선임, 채준식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박시원 감사위원 선임 건이 통과했다. SKC는 글로벌 기업인 출신인 채은미 이사 선임으로 사외이사 중 여성 비중을 50%로 확대했다. 이 밖에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SKC 관계자는 "주주들의 지지로 SKC는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올해 사업 혁신에 대한 원동력을 확보했다"며 "주주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지용 기자(jyk8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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