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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언제든 핵 사용할 준비돼야…핵무기 기하급수적으로 늘려야"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무기급 핵물질 생산의 확대와 핵무력 준비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했다고 28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4일 공개한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1~23일 사이 함경남도 리원군 해안에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의 훈련을 현지 지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4일 공개한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1~23일 사이 함경남도 리원군 해안에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의 훈련을 현지 지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우리 핵무력의 철저한 대응태세를 다져나가는 사업에서 절대로 만족을 몰라야 하며 핵력량의 끊임없는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며 "그 언제든, 그 어디에든 핵무기를 사용할수 있게 완벽하게 준비되여야 영원히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상을 초월하는 강력하고 우세한 핵무력이 공세적인 태세를 갖출 때라야 적이 우리를 두려워 하고 우리 국권과 제도와 인민을 감히 건드릴수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핵무기연구소와 원자력부문에서 핵무기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일 데 대한 당중앙의 구상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무기급핵물질생산을 전망성 있게 확대하며 계속 위력한 핵무기들을 생산해내는데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고 지시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지난 16일 평양 순안 국제국제비행장에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실시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발사 영상을 17일 공개했다. 이날 화성-17형 발사 현장에는 딸 김주애도 동행했다. [사진=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지난 16일 평양 순안 국제국제비행장에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실시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발사 영상을 17일 공개했다. 이날 화성-17형 발사 현장에는 딸 김주애도 동행했다. [사진=뉴시스]

이어 "(북한은) 참으로 간고하고도 머나먼 핵보유의 길을 굴함없이 걸어왔다”며 “강력한 억제력을 비축한 우리 핵무력이 상대할 적은 그 어떤 국가나 특정한 집단이 아니라 전쟁과 핵참화 그 자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핵역량 증강 노선은 철두철미 국가의 만년 안전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 수호에 그 목적이 있다"고 했다.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가 이날 부산에 입항하는 데 맞춰 체계화된 핵무력을 과시하며 대남·대미 핵 위협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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