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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고 싶은 금쪽이, 상대할 고데기 찾으러 간다" 고교 영양사 막말 파문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전북 익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영양실무사가 학생들을 향한 막말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영양사는 익명의 2학년 학생을 지칭하며 저속한 욕설과 함께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인 '더글로리'의 대사를 인용해 비난글을 올렸다.

24일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북 익산의 한 고등학교 영양실무사 A씨(20대)는 자신의 SNS에 '2학년 금쪽이 X패고 싶다. 너는 내일부터 고기 XX 조금 줄거야 이 XXX야. 니 XX 상대할 새 고데기 찾으러 간다'는 내용이 담긴 글과 영상을 올렸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글로리' 속 예솔의 엄마 박연진. [사진=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넷플릭스 시리즈 '더글로리' 속 예솔의 엄마 박연진. [사진=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해당 게시물엔 오리고기로 보이는 고기가 가득 담겨 있는 급식대 사진과 함께 학교폭력을 당한 여주인공이 가해자들을 상대로 복수하는 내용이 담긴 넷플릭스 시리즈 '더글로리'에서 극 중 가해자인 박연진의 대사인 '너 상대할 새 고데기를 찾는다'라는 대사도 담겼다.

이 게시물 내용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전북교육청 측은 해당 학교에서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해당 영양사에게 주의를 준 상태라고 전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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