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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데뷔전서 멀티골…손흥민, 역대 A매치 최다골 3위 도약


36·37호골로 박이천 제쳐
차범근 전 감독 58골로 1위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하며 역대 A매치 최다골 3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24일 울순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쳤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사령탑 데뷔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콜롬비아의 카밀로 바르가스 골키퍼가 골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비어있던 골문에 왼발 슈팅을 시도, 클린스만호의 1호 득점자가 됐다.

활약은 이어졌다. 손흥민은 전반 종료 직전 프리킥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상대 페널티지역 밖 정면에서 시도한 프리킥은 수비벽을 넘어 골키퍼 손이 닿지 않는 구석으로 향했다.

A매치 36·37호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박이천(36골)을 넘어 한국 역대 A매치 최다골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역대 최다골 기록은 차범근 전 감독의 58골이다. 황선홍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50골로 이 부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의 활약에도 클린스만 감독은 데뷔전에서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전을 2-0으로 마쳤지만 후반 초반 내리 2골을 내주며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울산=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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