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삼성전기, 상저하고 실적 개선세 유효…목표가↑-이베스트


주가 하방 경직성 확인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기에 대해 실적이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이며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락다운 해제에 따른 사업 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가 바닥에서 반등한 이후 1분기 내내 저점을 다지고 있다고 분석하며 하방 경직성을 충분히 확인했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높였다. 사진은 삼성전기 로고. [사진=삼성전기]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높였다. 사진은 삼성전기 로고. [사진=삼성전기]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줄어든 2조원, 영업이익은 69.9% 감소한 1천237억원으로 추정한다"며 "MLCC는 IT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재고조정 효과로 가동률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광학솔루션은 전략거래선향 신규 플래그십 제품 내 갤럭시S23 울트라 모델 공급 물량 확대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효과로 작년 4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15.1%,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패키지솔루션의 경우 IT 수요 둔화로 출하량이 감소하며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8조7천억원, 영업이익 8천813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각각 7.3%, 25.5% 줄어든 수치다.

김 연구원은 "올해 IT 업황은 세트 업체들이 재고 부담을 여전히 떨쳐내지 못한 가운데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기저 효과가 예상 대비 부진한 상황"이라면서도 "MLCC의 경우 업체들의 선제적인 재고 조정으로 가동률 부담을 줄였고 전장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되며 최악의 상황은 모면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는 "기판 사업은 상반기 IT, 모바일 용 BGA, FCCSP의 수요 둔화와 공급경쟁 심화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ASP 하락 영향으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하반기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반등을 기대한다"며 "FC-BGA는 올해 증설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실적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삼성전기, 상저하고 실적 개선세 유효…목표가↑-이베스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